“의료 장벽 허물어 환자중심 서비스로”
2013-01-30 (수) 12:00:00
김광태(오른쪽에서 세 번째) 국제병원연맹차기회장이 29일 기자간담회에서 배영주(왼쪽 두번째부터)한국보건진흥원 뉴욕지소 국제마케팅디렉터와 다니엘 김 뉴욕한인개업의협회장, 변주선 대림성모병원행정원장, 사라 김 뉴저지 성모안과 CEO와 자리를 함께 했다.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나라간 의료 장벽을 허물어야죠.”
오는 6월 한국인 최초로 국제병원연맹(IHF)회장에 취임하는 김광태 대림성모병원 이사장이 뉴욕을 방문, 한미 의료 교류 증진을 강조했다. 29일 맨하탄 가온누리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 이사장은 “국제 의료 표준화와 전세계 병원간의 데이터 교류를 통해 철저한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세계 대학병원 연합 출범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병원의 가이드라인과 의료기기 생산공정과정 기준, 의약품과 기기 수입시 관세 부과 등 국제 의료 표준화를 이루어야 안전하고 효율성 높은 의술을 환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는 믿음이다. 환자에 대한 데이터도 모두 전산화시켜 환자에 대한 정보 공유를 수월하게 함으로써 국가간 공간의 장벽을 허물고 환자간 치료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또한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을 나눌 수 있도록 정보를 교류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한국의 의료기술이 세계 어디에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뛰어나지만 홍보는 그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한국산업보건진흥원이 현재 뉴욕지소를 운영하고 있지만 이 같은 기관들이 해외에 더욱 많이 개소돼 해외 의료 기관들과 교류하고 한국 의료기술을 홍보하도록 지원하는 등 한국 정부의 인식과 노력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의료정보의 교류와 서비스 확대를 위해 협회와 정부, 관련 단체들이 국제병원연맹에 가입, 영향력을 발휘할 것을 조언하기도 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 2002년부터 2년간 대한병원협회장, 2008∼2009년 아시아병원연맹(AHF) 회장을 지냈다. 김 이사장은 또한 대림성모병원 설립자로 의사 겸 의료행정 전문가다. 병원경영전문컨설팅 회사인 ‘SK 글로벌 컨설팅’과 뉴저지성모안과 CEO인 사라 김씨가 딸이며, 다니엘 김 뉴욕한인개업의협회장이자 전미주한인의사협회장이 사위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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