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라이즌 셀폰 요금 물가 인상률보다 높아
2013-01-24 (목) 12:00:00
지난해 버라이즌 휴대폰 사용자들의 전화 요금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포스트가 버라이즌의 실적 보고 자료를 바탕으로 22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작년 휴대폰 요금은 1인당 146달러80센트로 전년대비 6.6% 증가했다. 이는 케이블 요금(6%), 식료품값(4%), 물가(2.1%) 인상률을 상회하는 수치다.
이같은 요금 인상은 버라이즌이 아이폰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보조금을 상쇄하기 위해 비싼 데이터 요금을 적용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재 버라이즌은 2년 약정을 조건으로 아이폰5를 소비자가 650달러에서 할인된 200달러에 제공하고 있다. 통신사는 보조금으로 지불하는 450달러를 빨리 메우기 위해 비싼 데이터 플랜에 가입시켰다는 것이다. 2012년 평균 요금이 인상됨에 따라 보조금 상쇄 기간도 2011년 99일에서 지난해 93일로 6일 단축됐다.
한편 버라이즌은 작년 4사분기에만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620만대의 아이폰을 팔아 사상 최대 판매고를 기록했다. <김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