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P, 작년 4월보다 식품부정행위 건수 60%증가
석류주스, 레몬주스, 올리브유 등 미국에서 판매되는 일부 식품들이 함량미달인 불량사례가 보고됐다.
연방 약전위원회(USP: U.S.Pharmacopeial Convention)는 ‘식품 부정행위 데이터베이스’ 보고서를 통해 경고한 대표적인 함량미달 가공식품의 사례로 석류즙은 단 한 방울도 들어 있지 않은 석류주스나 싸구려 식용유와 섞어 만든 올리브유 등을 들었다.
ABC 뉴스가 22일 보도한 이 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흔하게 불량 사례가 발견된 제품은 석류주스였다.USP 관계자는 "(석류주스의) 생산량이 적고 값비싼 탓에 다른 첨가물을 섞고도 순수 석류주스라고 만들어내는 일이 비일비재하다"고 지적했다.
심지어 진짜 석류즙은 전혀 들어 있지 않은 제품을 석류주스라며 판매하는 사례도 있었다고 이 관계자는 밝혔다.
이밖에 향료와 차, 우유, 꿀, 커피 등도 표기 내용과 다른 첨가물들이 자주 발견된 식품이었고, 수산물 중에는 먹었을 때 복통을 유발할 수 있는 기름치가 참치로 둔갑하는 사례가 있었다고 USP는 발표했다.
USP는 지난해 4월 같은 보고서를 처음 발간했을 때와 비교해 식품에 대한 부정행위 사례 건수가 60% 증가했다고 밝혔다.ABC 뉴스에 따르면 소비자단체인 미국소비자연맹(NCL)도 지난해 자체 시험을 통해 과일주스의 함량 문제를 제기했다.NCL은 ‘100% 레몬주스’라고 표시된 제품 4가지의 레몬주스 함량이 실제로는 10~35%에 불과했다며 소비자들의 주의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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