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희망이 있다

2012-12-21 (금)
크게 작게
김정걸(민족사상연구회 회장)

한국의 대선결과 박근혜 당선을 가져다 준 득표율 52% 내용은 콘크리트 보수 30%에다 박근혜 카리스마 20%가 모여져 된 것이라고 본다. MB의 원래 지지층 15%에다 MB를 과신한 20%가 MB를 탄생시켰다. 그러나 과신파 20%는 급속도로 실망하여 탈락, MB의 몰락을 가져 왔다. 박근혜의 앞으로의 과제는 카리스마 파를 선거의 대사가 아닌 공약실천으로 언제까지 유지 할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 MB의 허니문은 불과는 6개월도 가지 못했다.

이번 대선은 이제 적화 종북의 낡은 수단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NLL 천안함이 효력이 있었다면 대전의 투표결과 50/50로 나올 수 없다. 서울의 득표는 박근혜 48 문재인 51이다. 서울의 51%가 종북이라고 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번 대선에서 전국적으로 문재인 진보파가 48%였다는 것은 보수/진보의 대립이 아니고 보수/진보의 협조와 협력의 소지를 확인 확대하여 사회개혁 평등사회의 욕망을 공유하는 기초를 조성한 선거라고 할 수 있고 국민의식의 일대 진보로 기록이 될 것이다.

이번 한국의 대통령선거는
1.보수와 진보의 대결이 아니고 진보에 대한 이해가 확대돼 협조의 기반을 확대하였다. 2.경상도와 전라도의 지역 편차가 선거를 좌우했다. 3.박근혜의 카리스마가 승리의 동력이 되었다. 4.이념논쟁, 빨깽이 덮어씌우기의 효력이 소멸했다. 5.새누리당은 건재했으나 민주당은 없었다. 5.소선거구 일인 선출제가 아니고 중선거구 복수(2인) 의원제로 선거법을 개정하여 지역 편차를 없애고 경상도 전라도의 지역 대결을 해소하는 과제를 낳았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