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박근혜 당선자에 바란다

2012-12-2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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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모(월남전 참전자회 NJ 지회장)

한국의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이번 대선에서 대통령에 당선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이번 승리는 종북세력의 끊임없는 공격에도 인내심을 갖고 노력해온 결과라고 본다.

1974년 고 박정희 대통령의 ‘一生 祖國과 民族을 위하여’ 가 기억난다.
박근혜 당선자는 이 말을 부친의 유언이라 생각하고 그 뜻을 따라 나라를 통치해 주었으면 한다.기득권을 과감하게 버리고 낮은 자세로 국민들과 진정성있게 통할 수 있는 대통령이 되길 바라며 시급한 것은 역시 경제, 복지일 것이다.
박근혜 당선자는 국민에게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켜 이행할 것이라고 선거유세 내내 공언했다.


우리 월남참전자의 노고에 관해서도 지난 10월12일 서울 올림픽 공원 월남참전 48주년 행사장에서 4만 여명 월남 참전 국가 유공자 앞에서 “참전용사들의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뜻을 따라 예우와 처우 개선을 최대한 힘쓰겠다”고 하였다. 이 말은 반드시 지켜져야 하고 박근혜 당선자는 꼭 지킬 것으로 생각한다.

부친 고 박정희 대통령 당시 서독 광부로 부터 월남 전투부대 파견에 이어 월남전 전투경험으로 국방력 강화, 북한의 남침 계획 좌절, 군 복무후 전쟁 경험의 탄력을 입어 사막 지대 중동 건설 붐, 이 모든 것을 누가 해 내었는가? 바로 월남참전 용사들이 모두 관여한 부분이다.

남성의 힘보다는 지혜로운 여성 대통령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걸어본다. 재외 동포들도 어려운 이민 생활속에서 항상 고국을 생각하며 잘 사는 대한민국이 되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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