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대선 후보 TV 토론회

2012-12-19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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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박(잭슨하잇츠)
한국은 지난 12월4일 1차 TV토론회에서 외교 안보에 대해, 10일 2차 TV토론회에서 경제 침체 대책, 경제 민주화, 일자리 창출에 대해서 대선후보의 정책과 비전에 대해 토론회를 가졌다.

국민들은 이 토론회를 통해 그들이 펼칠 정책과 비전의 차별성을 숙고하면서 누가 더 앞으로의 한국을 이끌어 나갈 진정한 지도자인가를 판단할 수 있었다. 그런데 무차별한 공격성 발언, 인신공격, 독설과 막말을 함으로 그들의 진지한 논리대결은 흐려지면서 후보의 정책이 부각되지 못하고 어수선한 토론장이 되었다. 바람직하지 못한 토론회는 국민들을 식상하게 하고 TV앞에서 돌아앉게 했다.

보릿고개의 역사가 있었고 일본 침략으로 인한 36년간의 비참하고 슬픈 치욕의 역사가 있는 한국이다. 한국을 오늘날의 경제대국으로 만들어 낸 것은 국민들의 땀과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날의 공적과 허실을 자기의 생각과 이익에 부합되지 않는다고 하여 모욕적이고 험하고 무차별한 발언을 퍼붓는 만용은 국민들의 지성과 양심을 무시하고 모욕하는 야만적인 언행이므로 근절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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