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대통령 선거를 목전에 두고

2012-12-15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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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애자(시인/수필가)
요즈음 대통령 선거 때문에 한국은 물론 태평양 건너 이곳까지 열기가 뜨거워 자연히 관심이 크다. 누가 되든 진정 국민들을 위한 정치를 하는 정치가가 나왔으면 좋겠고, 일본도 헛소리를 못하게 하는 강력한 대통령이었으면 좋겠고, 대통령 임기가 끝나도 비리로 국민의 지탄을 받지 않는 바람직한 대통령이 뽑히면 좋겠다.

전에는 대통령 임기가 끝나면서 감옥에 간 대통령도 있었고, 자살까지 하는 대통령도 있었다. 다시는 이런 사례가 나오지 않았으면 한다. 물론 민주주의의 발전 과정이라 그럴 수는 있겠다고 좋게 생각하고 싶지만 이것은 정말 아닌 것 같다. 특히 한 해를 마무리 하는 12월에 우리나라도 여성 대통령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데에 관심이 큰 것 같다.

정치활동을 하는 박근혜 후보를 언론을 통해 보면서 참 대단한 사람이라 생각한다.
어머님이 비병횡사하신 후 근 5년동안 아버님 뒷바라지, 또 아버님마저 총탄에 돌아가시니 그 충격이 무척 컸을 것 같다. 그런데도 꿋꿋하게 대통령이 될 생각을 하니 큰 인물인 것 같다.


며칠 전, 방송에서 박후보에 대해 가정을 가지지 않았다고 몰아세우는 사람이 있어서 놀랐다. 오히려 신경쓸 가족이 없으니 더 정치에 몰두하지 않을 런지…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바람은 전 대통령의 잘 잘못을 바로 알고 앞으로는 역대대통령들이 한 과오를 반복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민주정치 이상을 표현한 에이브라함 링컨 대통령의 명언처럼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치’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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