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기억의 근원’을 찾아

2012-12-14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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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러리 와이 1월4일까지 그룹전

`기억의 근원’을 찾아

샌드라 제비의 작품

갤러리 와이(Gallery Y)는 ‘기억의 근원’(Memories of Origin)이란 제목의 그룹전을 15일부터 1월4일까지 개최한다.

로즈 로보(Rose Lobo), 페기 파우날(Peggy Pownall), 박소연, 산드라 제비(Sandra Zebi) 등 LA에서 활동하는 작가 4명의 작품전으로, 기억 속에 남아 있는 근원의 모습을 찾아 그것을 소재로 자신의 경험을 다양한 형태로 표현하고 있다.

로즈 로보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니벌의 전통, 음악, 춤 등에 나타나는 열정과 민속 이야기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USC에서 도자기를 전공하는 박소연은 프랑스, 독일, 한국에서의 전시를 통해 엄마와 함께 간 목욕탕의 기억, 어린 시절의 두려움 등을 작품 속에 표현해 왔다.


페기 파우날은 낡은 재봉기구나 수를 상징적으로 사용하여 ‘여성상의 원칙’을 보여준다. 브라질에서 건축과 조각을 공부하고 산업공예를 전공한 도예작가 샌드라 제비는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배운 각 나라 문화를 기학적인 디자인과 화려한 색감으로 재미있게 표현하고 있다. 오프닝 리셉션은 15일 오후 5~7시.

3500 W. 6th St. #304 LA, CA 90010. www.gallerywhy.com, (213)788-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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