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서울대 도서관 대출로 본 가장 인기 있는 책은

2012-10-12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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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명 수수께끼 다룬‘총, 균, 쇠’

서울대 학생들이 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빌려 읽는 책은 무엇일까.

10일 서울대 중앙도서관에 따르면 올해 1~10월 대출빈도를 집계한 결과 인류문명의 수수께끼를 다양한 시각으로 풀어낸 재러드 다이아몬드 교수의 ‘총, 균, 쇠’(사진)가 81회 대출돼 가장 많았다. 소설 ‘달콤한 나의 도시’(정이현)가 71회로 2위였고, 리처드 도킨스의 과학서적 ‘이기적 유전자’(63회), 로버트 치알디니의 ‘설득의 심리학’(62회)이 각각 3위와 4위로 뒤를 이었다.

소설 ‘우리는 사랑일까’, 에세이 ‘불안’ 등 알랭 드 보통의 책 두 권과 루트번스타인 부부의 인문학 서적 ‘생각의 탄생’이 모두 59회 대출돼 나란히 5위를 차지했으며 미셸 푸코의 ‘감시와 처벌’(57회), 천명관의 ‘고래’(57회), 박민규의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56회)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1위 ‘총, 균, 쇠’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최근 5년간 도서대출 누적빈도 집계에서도 총 522회를 기록, 가장 인기 있는 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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