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자랑스러운 태극전사들

2012-08-15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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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에서 한국은 텃세와 오심 등의 불리한 여건을 극복하며 경이적인 성적을 거뒀다. 한국이 코리아라는 국호를 내걸고 처음 출전한 올림픽이 내가 태어난 1948년 열린 런던올림픽이어서 감개가 더욱 무량하다.

태극전사들의 선전은 런던 하늘에 태극기를 휘날리게 한 환희와 감동의 드라마였다. 특히 장미란 선수가 바벨을 잡고 두 손을 모아 기도하는 모습은 아름다운 패자의 모습을 잘 보여줬다.

나는 개인적으로 사격을 좋아한다. 한국에서는 선수로 활동했지만 녹록치 않은 이민생활로 꿈을 접어야 했다. 하지만 기회가 되면 주 종목인 권총 사격을 다시 시작하려 한다. 이렇듯 올림픽은 나의 삶에 자극제가 됐다.


나의 모국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것이 자랑스럽고 가슴 벅차다. 그리고 최선을 다해 준 태극전사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리고 말해주고 싶다. 그대들은 진정한 영웅이라고.


<박승호/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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