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을 포함한 외국 태생 이민자들의 비즈니스가 뉴욕시 전체 소규모 비즈니스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스칼 폴리시 인스티튜트(Fiscal Policy Institute)에 따르면 2010년 현재 뉴욕시의 경우 거의 절반(48%)이 외국 태생 이민자이다. 뉴욕시의 이민자 비즈니스 소유주 중 중국인이 가장 많았고, 한인은 도미니카공화국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인도와 이탈리아, 그리스, 콜롬비아, 러시아, 이스라엘, 자마이카 등이 탑10에 포함됐다.
이민자 비즈니스는 세탁업종(90%)과 택시서비스(90%), 식품업(84%), 차일드 데이케어(75%), 뷰티살롱(70%), 요식업(69%) 등에서 압도적인 비중을 보였다. 또 미국 전체 소규모 비즈니스의 6명 중 1명(18%)이 이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민자의 인구가 미국인 전체의 13%, 뉴요커의 36%를 차지하는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비율이다. 또 20년전만해도 이민자의 인구 비율은 8%, 소규모 비즈니스 비율도 12%에 불과했다.
이밖에도 여성 이민자들의 창업도 미국인보다 높았고, 이민자 비즈니스 창업자의 절반이상(58%)은 대학을 졸업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FPI에 따르면 2007년 현재 이민자 비즈니스의 규모는 7,760억달러이며 고용인구는 470만명이었다. FPI의 데이빗 디세칼 캘릭 이민자 연구 국장은 “경제분야에서 이민자
의 역할은 계속 확대되고 있다”며 “아메리칸드림을 이루겠다는 강력한 동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성장 동기를 분석했다.
한편 뉴욕시와 롱아일랜드, 북부뉴저지 등을 포함한 뉴욕메트로폴리탄지역에서의 이민자 비즈니스는 지난 90년과 2010년 사이 66%나 많아졌다. 뉴욕메트로폴리탄의 이민자 소유 소규모 비즈니스는 13만개로 전체 36만4,000개의 36%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마이애미(45%)와 LA(44%)에 이어 3번째이다. 샌프란시스코(35%)와 워싱턴D.C.(33%)가 그 뒤를 이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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