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톨릭청소년 350여명 신앙 다져

2011-11-1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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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청소년 350여명 신앙 다져

한인 가톨릭청소년 신앙대회에서 참석자들이 찬양을 선보이고 있다.

한인 가톨릭청소년 신앙대회(Korean Catholic Youth Day)가 FIAT재단과 남가주 성령쇄신봉사회 주관으로 최근 애나하임 소재 성토마스 한인성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충만한 생명’을 주제로 열린 이 행사에는 캘리포니아와 애리조나의 16개 성당에서 350여명의 고교생들이 참석, 한국인으로서의 문화와 신앙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신앙대회는 강의, 찬양, 가톨릭과 성경에 대한 퀴즈, 성체 조배와 미사로 이어지면서 참석자들로 하여금 하느님께서 주시는 새 생명에 대한 기쁨과 감사를 느끼게 했다.


기조연설을 맡은 네바다 리노의 김인 신부(성토마스 아퀴나스 성당)는 하느님의 삼위일체 사랑에 대한 강의를 통해 “우리가 진심으로 하느님의 사랑을 믿을 때 약속하신 충만한 생명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유진 신부(성토마스 성당)는 삶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사랑과 작은 선행들을 통해 얻게 되는 새 생명에 대해서 쉽게 설명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참석자들은 하이라이트였던 성체 조배를 통해 내적 치유와 용서를 경험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충실히 따르기로 결심하는 모습이었다.

행사를 준비한 FIAT재단의 박프란시스 디렉터는 “청소년들이 영적체험 통하여 신앙인으로서 긍지를 갖고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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