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학비보조 아시안 학생 최고

2011-09-07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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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인당 평균 6,444달러…전국평균보다 33% 많아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 대학생이 일인당 지원받는 평균 학비보조금이 타인종을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자금 정보 사이트 ‘FinAid.org’과 ‘Fastweb.com’의 발행인 마크 칸트로위츠가 6일 연방교육부 자료를 토대로 발표한 분석 결과를 보면 아시안 학생은 일인당 평균 6,444달러의 학자금을 무상 지원 받고 있다. 이는 전국 평균인 4,864달러보다 33% 더 많고, 백인(5,008달러)보다는 29%, 전체 소수계 평균(4,672달러)보다는 38% 더 높은 액수다.

관련 자료는 연방정부, 주정부, 대학의 자체 지원금, 사설 장학금 등을 모두 포함한 것으로 소득기준이 아닌 학업성적에 기준한 무상 학비보조금도 아시안이 일인당 평균 5,613달러로 가장 높았다.<도표 참조>


자료 분석은 인종간 무상 학자금 분배 격차를 진단하기 위한 것으로 전체 대학 등록생의 61.8%를 차지하는 백인이 전체 무상 학비보조금의 59.3%를 챙겨 학비보조 혜택을 가장 많이 받고 있었다. 전체 대학생의 5.9% 비율을 차지하는 아시안은 전체 무상 학비보조금의 6.5%를 수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목별로 살펴본 일인당 평균 수혜 액수를 기준으로 아시안은 펠 그랜트(2,886달러), 학업성적에 기준한 대학의 자체 지원금(6,543달러), 가정형편에 따른 대학의 자체 지원금(4,226달러), 사설 장학금(3,516달러) 등이 모두 전국 평균은 물론 백인보다 많았던 반면 전반적인 대학의 자체 지원금은 일인당 평균 5,279달러로 백인(5,533달러)보다 낮았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일인당 평균 학비보조 수혜 액수
인종 전체 종합 성적 기준
전체 $4,864 $4,646
백인 $5,008 $4,774
소수계 $4,672 $4,296
아시안 $6,444 $5,613
흑인 $4,372 $3,982
히스패닉 $4,314 $4,092
※자료=마크 칸트로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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