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의사회’ 네트웍 구성 현철수 재미한인의사협회장
2011-08-05 (금)
한인 의사와 의대생 등 3만5,000여명의 전 세계 한인 의료계 종사자를 한데 묶는 네트웍이 곧 새로 탄생한다.
뉴저지 출신의 현철수(사진) 재미한인의사협회(KAMA) 회장은 한국시간 4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2011 KAMA 서울 국제 컨벤션’ 기자간담회에서 해외 한인의사와 의대생 네트웍인 ‘세계한인의사회(WKMO·World Korean Medical Organization)’ 창립을 발표했다. 현 회장은 “WKMO는 세계적으로 활약하고 있는 한인 의사를 모아 한국인의 수준 높은 의료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한국 의료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나서게 될 것”이라며 창립 목적을 설명했다.
WKMO 창립에는 미국을 비롯해 브라질·중국·영국·호주 한인의사회가 동참 의사를 밝힌 상태다. 이달 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WKMO 창립준비위원회 모임에는 각 나라 대표 1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현 회장은 “이날 행사는 국제사회에서 한민족의 에너지를 이끌어내는 역사적인 과업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유럽과 일본, 러시아 등의 한인의사회 참여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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