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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케이드 처방약 구입 10월부터 까다로워진다

2011-08-0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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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보건국, 보험사 지정 약국서만 구입

저소득층 건강보험 프로그램인 메디케이드 수혜자들은 10월부터는 아무 약국에서나 처방약을 살수 없게 된다.

뉴욕주 보건국에 따르면 메디케이드 수혜자들은 10월1일부터 자신이 가입돼 있는 HMO 보험사가 지정한 약국에서만 처방약을 구입을 할 수 있게 된다. 또 약국에서 약을 구입할 때도 메디케이드 카드가 아닌 HMO보험사에서 제공한 약국용 보험증을 제시해야만 한다. 이에 따라 메디케이드 수혜자들의 경우 자신의 보험사에서 기존 약국을 커버하지 않으면 처방약 변경은 물론 약국 변경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재는 자신이 가입된 보험사와 상관없이 모든 약국에서 처방약 구입이 가능하다.

여희수 KCS 공공보건국 건강보험 담당자는 “보험사별로 약국 규정이 다르고 수량에도 제한이 따르기 때문에 아무래도 이용자들의 불편이 예상된다”고 말했다.메디케이드 수혜자들은 빠르면 이달 중으로 자신의 보험사로부터 지정된 약국 리스트를 통보받게 되고 처방약 발급을 위한 보험증 신청 절차도 통보받게 된다. 보건국은 본격적인 변경규정 시행 전 약국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행하고 약국에 안내문을 붙이도록 해 최대한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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