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팔래치안 단독종주 대장정
2011-07-19 (화)
▶ 이종관 등반대장, 메인주 카타딘 마운틴 출발
이종관 대장이 애팔래치안 트레일 북쪽 출발점인 메인주 카타딘 마운틴에서 뉴욕산악회기와 한국일보기를 들어 보이며 성공원정을 다짐하고 있다.<사진제공=뉴욕산악회>
지난달 북미주 최고봉인 맥킨리 정상에 올라 미주 한인 산악인의 위상을 드높인 뉴욕산악회(회장 임석진) 이종관(53) 등반대장이 지난 17일 오전 9시 약 6개월이 소요되는 애팔래치안 트레일 단독종주 대장정<본보 7월9일자 A2면>에 나섰다.
뉴욕산악회 임원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이날 애팔래치안 트레일 북쪽 출발점인 메인주 카타딘 마운틴을 출발한 이 대장은 하루 15마일씩 걸어 조지아주 스프링거 마운틴까지 총 2,175마일구간을 160일 이내에 완주한다는 계획이다. 도착 예정일은 12월21일이다.
뉴욕산악회는 뉴햄프셔 와잇 마운틴 구간과 커네티컷 구간에서 이 대장을 만난 후 뉴욕뉴저지 구간을 지나게 될 8월 중순에 성공완주를 기원하며 대대적인 응원산행에 나설 예정이다. 이후 버지니아와 조지아 등 동남부 지역에서 활동 중인 한인 산악회와 연결해 이 대장의 성공완주를 측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1,500미터가 넘는 고봉 350여개를 넘어야 하는 난코스로 정평이 난 애팔래치안 트레일은 도전자의 10% 정도가 완주에 성공할 정도로 어려운 도전이다.
뉴욕산악회는 “이 대장의 성공완주를 위해 한인사회의 많은 관심과 후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후원 문의: 212-465-9878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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