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서 웨스트나일 모기 발견
2011-07-08 (금)
뉴욕시에서 올해 첫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감염 모기가 발견됐다.
뉴욕시 보건국은 7일 “스태튼아일랜드 엘팅빌 지역에서 채취한 모기군에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보건국은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스태튼아일랜드 지역을 대상으로 한 방역 활동에 대대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리게 되면 약 12일 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 감염 증세가 나타난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년층은 발열, 두통, 메스꺼움, 몸살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뇌염과 뇌막염으로 악화될 수 있다.
보건 당국은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는 감염자 150명 중 1명꼴로 사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주민들에게 방충망 점검, 고인 물 제거, 수영장 청소, 긴 옷 착용 등을 당부했다.<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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