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역경 이겨낸 우수 고교 졸업생 사라 한양 선정

2011-06-16 (목) 12:00:00
크게 작게
퀸즈 월드 저널리즘 프렙 스쿨 12학년에 재학 중인 사라 한양이 뉴욕시 교육청이 올해 선발한 역경을 이겨낸 우수 고교 졸업생에 선정됐다.

시교육청은 14일부터 22일까지 시내 공립 고등학교별로 1명씩 온갖 고난과 역경을 딛고 모범이 되는 우수한 고교 졸업생을 차례로 선정해 이달 23일 맨하탄 교육청사에서 제5회 시상식을 열 예정이다.어린 시절 어머니를 여읜 한양은 타입 2 신경섬유종증(Neurofibromatosis)을 앓고 있는 환자로 고교시절 내내 고된 항암치료와 병원을 오가는 생활 속에서도 학교에서는 졸업앨범제작위원회에서 활발히 활약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또한 한양은 청각이 상실된 상태에서도 고등학교를 졸업하겠다는 강한 의지로 평균 B학점의 성적을 유지하며 학업에 열심을 다한 점도 높이 평가됐다.
한양은 올 가을 퀸즈보로커뮤니티칼리지에 진학해 인문학과를 전공할 예정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8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