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들어 13명 환자 발생 예년의 3배. 백신 2차 접종 권장
뉴욕시 보건당국이 9일 홍역주의보를 내리고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시 보건국에 따르면 올 들어 6월 9일 현재까지 뉴욕시에서 13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신고 됐다.
이는 예년 평균 5명과 비교해 3배 가까운 수치로 시 당국은 최근 유럽 등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홍역 유행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시당국은 “홍역은 전염력이 매우 높고 유럽뿐만 아니라 해외 대부분 국가에서 지속적 또는 일시적 유행이 계속되는 만큼 MW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백신을 2차까지 접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또 MMR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여부가 불확실한 소아들의 경우는 출국 전 MMR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할 것을 권고했다.<서승재 기자>a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