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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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레피드 해양항공우주박물관

2011-06-1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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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평화 수호 전사 위풍당당

미해군 항공대 창설 100주년 기념 특별전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관람등 다양한 행사

‘인트레피드 해양항공우주박물관’(Intrepid Sea, Air & Space Museum)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여름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이 박물관은 1943년부터 냉전 종식과 함께 1974년까지 임무를 완수할 때까지 30 여년동안 미
해군에서 맹활약, 지금은 맨하탄 46 스트릿 허드슨 강변에 정박한 항공모함 인트레피드호를 개조, 1982년 개관한 이래 매년 100만명 가까이 다녀가는 관광명소이다.

비행갑판에는 세계 제일의 속도를 자랑하는 로키드 A-12 블랙버드, F-16 전투기 등 역사적인 전투기들이 전시되어 있고 핵탄두 잠수함 그로울러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별도의 요금을 내면 전투기 조종을 가장 체험할 수 있는 G-포스 등 시뮬레이션을 체험하고 최첨단 XD 영화관에서 3D 영상으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1989년 처음 일반에 공개된 그로울러 잠수함은 안내원이 동반된 투어로만 구경할 수 있다. 올 여름 특별전과 무료 영화 상영,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관람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다.


■전시행사
올해 미해군 항공대 창설 100주년 기념의 해를 맞아 특별전이 열리고 있고 길이 22피트의 높이 4.5피트, 무게 550파운드에 실제와 똑같은 인트레피드호 모형이 설치돼 있다.

■전투기 조종사들과의 만남(Meet the Pilots Day)
25일은 인트레피드 항공모함에 전시된 전투기들을 실제로 몰았던 조종사들을 만나, 체험담을 들어보는 ‘조종사들과의 만남의 날’이다. TBM 어벤저, FJ-3 퍼리, A-4 스카이호크, F11F 타이거, F-16 팰콘, A-12 블랙버드 전투기 조종사들이 나온다.

■무료 영화상영
항공모함에서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한 여름밤의 더위를 식혀주는 무료 영화감상은 빼놓을 없는 행사이다. 올해로 3회를 맞은 ‘서머 무비 시리즈’는 뉴욕 시민들을 위해 브라이언트 팍 무료 영화제처럼 매년 추억의 명화들을 보여준다. 지난달 영화 ‘탑건’을 시작으로 ‘스파이더맨’(24일), 모험영화 ‘구니스’(The Goonies, 7월8일), ‘백 투더 퓨처’(1985년도작, 7월22일), ‘E.T’(8월5일), 스필버그 감독의 ‘쥬라기 공원’(8월19일)이 상영된다.

관람객들은 의자와 담요, 음료수, 먹을 것을 가지고와 선상에서 영화를 보며 피크닉을 즐긴다.선착순 관람이며 술 반입은 금지된다. 관람객들은 오후 7시30분부터 입장한다.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관람
메이시 백화점의 7월4일 미독립기념일 불꽃놀이를 관람할 수 있는 곳이다. 허드슨 리버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폭죽을 항공모함에서 구경할 수 있다. 불꽃놀이 관람객들은 오후 9시20분 입장하며 이에 앞서 오후 7시부터 8시45분까지 박물관을 투어하고 DJ 들려주는 음악과 함께 맥주나 와인을 마시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입장권은 웹사이트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관람시간: 월~금 오전 10시~오후 5시, 토~일, 공휴일 오전 10시~오후 6시(6월23일은 특별 행사 관계로 휴관)

⊙입장료(인트레피드호, 잠수함, 영화, 인트레피드 스토리 포함):어른 24달러, 62세 이상 노인과 대학생 20달러(ID 지참). 7~17세 19달러, 참전용사 17달러, 3~6세 어린이 12달러, 군인, 퇴역 군인, 3세 미만 어린이는 무료.

⊙장소: 맨하탄 웨스트사이드 피어 86, 12 애비뉴와 46 스트릿이 만나는 곳
⊙문의:877-957-SHIP(7447)/212-245-0072, 웹사이트 www.intrepidmuseum.org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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