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8~1994년 2.3개월 줄어 “비만 등 원인”
여자아이는 12세까지, 남자아이는 14세까지 사춘기의 첫 징후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사춘기 지연(delayed puberty)으로 볼 수 있다.
비만, 환경호르몬 등의 요인으로 사춘기 시작 연령이 내려갔다거나 성조숙증 아이들이 늘고 있다는 주장은 아직 명확하게 규명되지는 않았다. 성조숙증 원인의 하나로 추정할 뿐이다.
초경이 이른 요인으로 가장 먼저 지목되는 것은 유전적인 요인이며, 전체적인 건강 상태, 가정환경에 의한 스트레스, 환경호르몬으로 불리는 내분비 교란물질 등이 거론된다.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NHANES) 연구에 따르면 1988~1994년 사이 초경 연령은 약 2.3개월 정도 줄었으며 1960~1999년 사이는 약 4.9개월 줄어든 것으로 보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