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바뀌는 학점산출기준 “학교 평가 어려워”
2011-05-16 (월) 12:00:00
뉴욕시 공립학교들의 매년 바뀌는 학점산출기준이 연간 학력향상여부 파악을 어렵게 만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존 리우 뉴욕시 감사원장은 시 5개보로 10개 학교의 학점 산출 기준을 감사한 보고서에서 “매년 기준이 바뀌기 때문에 학교를 평가할 수 있는 객관적 기준이 없어 학교가 향상시켜야 할 부분에 대한 진상 파악을 어렵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보고서를 보면 자마이카 고등학교의 경우 2007-2008년도에는 37.3점이 C학점이었지만 2009-2010년도에는 이보다 높은 45점에 D학점을 기록하고 있다.특히 매년 학점 향상 여부를 기준으로 학교의 연간 성취 보고서(Annual progress reports)가 작성되고 이를 바탕으로 학교 폐쇄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객관적인 학점 산출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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