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어떻게 그럴 수가

2011-04-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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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덕(롱아일랜드)

나는 오래전부터 TV에서 한국 드라마를 즐기고 있다. 바쁜 미국생활에 퇴근하고 와서 저녁 시간 짬을 내어 잠시 보는 드라마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나는 연기자나 가수는 누가 누군지 이름을 잘 모른다. 또 알려고도 하지 않는다. 그저 보고 듣고 즐길 뿐이다.

그런데 뭐 이번에 아주 유명한 남자 톱 가수와 여성 톱 배우가 팬들 몰래 10여년이나 결혼해서 살다가 이혼하고, 또 여자연기자는 다른 남자 연예인과 열애중에 있는 상태인데 이번에 헤어진 톱가수를 상대로 거액의 위자료를 청구했다고 한다. 너무나 놀라워 말도 잘 안 나온다. 어떻게 시청자들을 그렇게 기만하고 연기를 하고 노래를 할수 있을까 한편으론 배신감이 든다. 자신을 속인채 노래부르고 연기하고 했다면 그들은 더 이상 무대에 설 자격이 없는 사람들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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