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근본을 알면 답이 나온다

2011-04-04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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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홍(목사)
요사이 한국의 기독교인들이 여러사람의 글을 통해 비난 당하는 것을 본다. 우리는 모든 문제를 객관적으로 보아야 하기에 근본을 알면 좀 더 이해가 빠르지 않을까 생각한다. 예를 들면, 첫째 대통령이 조찬기도회에서 두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장면을 가지고 말들이 많다. 조찬기도회 자체를 알면 누가 누구에게 무릎을 꿇게 했다고 탓할 것이 없다. 예배는 그 원뜻대로 이미 참석자들이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었다는 것이다. 전능하신 하나님 앞이기 때문이다.

기도회에 대통령이 왜 참석했느냐 를 놓고 시비하면 문제가 될지 모르지만 무릎을 꿇었다는 자체로 시비를 하는 것은 근본을 모르는 무지의 소치라고 본다. 누가 아는가! 그가 나라의 문제나, 구제역 때문에 하나님 앞에서 애절한 마음으로 기도하기를 원했을 수도 있다. 더 이상 이런 문제로 서로에게 짐을 지우지 말자. 이슬람 채권법도 말하자면 불법을 종교의 이름으로 행하는데 대한민국이란 국가가 눈감아 주는 것이다. 이슬람 종교법의 적용아래 겉으로는 이자를 받지 않는다고 하지만 편법으로 이자대신 사용료를 받기위해 현금대신 건물을 취득하는데 그 세를 면제해주자는 것이 우리 한국에서 논의되는 스쿠르법이 아닌가? 이법은 원전수주에서 출발한다.

이슬람 교회법은 세상법이나 국가의 법위에 있다. 거기에다 많은 오일머니를 가지고 작은 나라나 가난한 나라에 소리 없이 들어가 저들을 식민지화 하는 것을 우리는 동남아시아나, 아프리카에서 보아 왔다. 그리고 저들은 다음 목적지로 한국을 선택한 것이다. 이미 저들은 상당한 기세로 우리를 윽박지르며 숨긴 꼬리를 드러내고 있다. 저들이 테러리스트들처럼 활동을 하지 않는다고 치더라도 한국헌법의 일부일처제의 법을 무너뜨리게 된다. 저들은 일부다처제를 택하고 있는 종교를 국교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돈 때문에 고유의 사회질서나 한국의 헌법을 무너뜨리는 종교행위에 찬성하자는 것은 이해할 수가 없다. 일하다 하루에 몇 차례씩 기도하는데 그 질서는 어떻게 할 것인가? 근본을 알면 누가 바른 판단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가 있다.
또 하나는 일본이 지금 재난 속에서 많은 아픔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기도하고, 도울 길을 찾고 있다. 그러나 기독교인이 아니더라도 무서운 재난을 보면서 원인을 말하는 것은 저들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다시는 이런 재난이 오지 않기를 바라면서 나오는 외침이다. 이는 기독교와 관계없이 재난이 있으면 하늘의 벌이라 생각하고 위정자부터 시작해서 모든 국민이 회개하는 것이 일반적 자세다. 근본을 이해하면 하등의 시비가 있을 수 없다. 이제는 무슨 사건이 생기면 근본부터 알고 말하는 상식인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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