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 공공장소 흡연금지 법안 드디어 통과

2011-02-2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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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나 최(KCS 공공보건교육 담당)

지난 2월 1일, 여러 찬반의견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금연정책 Intro 332:공공장소(공원, 해변가) 흡연금지 법안이 드디어 성공적으로 뉴욕시의회에서 통과되었다. 금연정책이 추진되어 흡연 또는 간접흡연으로 인한 건강의 위험성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어서 많은 뉴욕시민들에게 큰 기대를 주고 있다. KCS 공공보건센터의 조사에 의하면 학교에서 1000피트 부근에 위치한 많은 상점들이 아직도 담배광고를 창문에 붙여 간접적으로 광고를 하고 있었고, 그 외에도 눈에 쉽게 볼 수 있는 곳에 위치하거나 판매를 하고 있었다.

뉴욕시 퀸즈금연연합에 따르면 실질적으로 담배 세금이 오르고, 직장내 흡연금지 외 금연 패치 프로그램이 활성화됨과 동시에 흡연자 수가 줄어드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해마다 뉴욕시 시민들이 담배로 사망하는 수가 에이즈, 마약, 살인 또는 자살로 인해 사망하는 경우보다 월등히 많고, 7500명정도의 뉴욕시 시민 외에도, 1000여명 정도의 사람들이 담배에 관련된 질병으로 심장마비, 발작, 폐 질병, 그리고 여러 다양한 암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한다 .더군다나, 간접흡연(Second Hand Smoking)을 함으로써 혈전, 더 크게는 비흡연자들이 흡연의 나쁜 영향을 동일하게 받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뉴욕 시의회에서 흡연금지 법안이 토론되었을 때, 대다수의 시의원들은 하나같이 아이들을 위해서, 또한 통틀어 보았을 때 뉴욕시민들의 건강을 위해서 공공장소인 해변가나 공원, 플라자에서는 흡연이 금지되어 마땅하다는 강한 주장을 내세웠다. 결과적으로 공공장소 흡연금지 법안은 36표 대 12표로 월등히 반론을 이길 수 있었다.

이미 많은 뉴욕에 사는 아동들이 흡연으로 인해 천식을 앓고 있기 때문에 발작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큰 우려의 말을 높이기도 했다. 특히, 야외에서 흡연자에게 가까이 있는 사람은 보편적인 대기오염에서 발견되는 독성 물질보다 50배나 강한 독성 물질을 들이 마시게 되기 때문에 흡연금지가 필요한 것은 당연한 사실이 아닐 수밖에 없다. Intro 332정책: 공공장소(공원, 해변가, 플라자) 흡연금지 법안이 통과됨에 따라, 매년 전 세계에 부패되지 않고 오랫동안 썩혔던 4.5경 양의 담배 쓰레기가 줄어들 것이며, 그 대신 뉴욕시민들의 건강이 한층 호전되는 밝은 미래를 예상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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