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칼로리 표기제, 10대엔 무용지물
2011-02-16 (수) 12:00:00
뉴욕시가 시행 중인 식당 메뉴 칼로리 표기 제도가 10대 청소년에겐 무용지물로 나타났다.
뉴욕시는 2008년 8월부터 식당 메뉴에 칼로리 표기를 의무화하는 제도를 도입해 시행해 오고 있다.하지만 뉴욕대학 연구팀이 최근 실시한 칼로리 표기 전후의 구매자 동향 분석 결과, 칼로리 표기 전과 후 구매식품의 칼로리 변화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조사에 참여한 10대 가운데 50% 이상이 ‘칼로리 표기를 신경 쓰고 있다’, 25%가 ‘체중변화에 민감하다’, 9%는 ‘칼로리 표기가 저칼로리 제품을 선호하게 만든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들의 패스트푸드 식당 영수증을 분석한 연구팀은 10대가 구입한 메뉴의 칼로리에는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돼 관련제도가 실제로 미친 영향이 미미했던 것으로 분석했다.2009년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된 유사 조사에서는 28%가 ‘칼로리 표기를 의식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영수증 조사 결과, 칼로리 표기 후 구매한 식품의 칼로리가 전보다 오히려 약간 높아진 것으로 밝혀져 성인에 대한 칼로리 표기제의 영향 역시 미미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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