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남북대화가 어려운 이유

2011-02-1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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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수록(목사)

남한국민들은 다수가 하나님을 믿는데 북한은 김일성을 하나님으로 믿으니 남북대화는 할 수 없다. 남한은 불교가 있다. 그래서 자비를 배웠다. 남한은 유교도 있다. 그래서 인(仁)을 배웠다. 세 번째로는 창조주 여호와를 믿고 사는 나라다. 남한은 애국가가 이를 입증한다. 북한은 장백산 줄기줄기에 피어린 자국을 담고 있다. 북한의 노래는 피 흘리는 노래인데 어떻게 정직하고 양심을 갖지 못한 노동당과 이야기를 할 수 있는가. 또 그 속에서 무슨 타협이 생기겠는가 말이다. 종교가 있어도 어려운데 북한의 무신론자들과 어떻게 대화를 할 수 있겠는가. 남한은 윤리와 도덕을 가르치는데 북한은 살인무기만 가르친다. 북한은 공산주의고 남한은 민주주의니, 정의와 사상이 다른데 어찌 뜻을 같이 할 수 있겠는가.

통일은 안 된다. 남한은 자유로운 의사표현이 가능한 민주정치에다 삼권분립으로 국회가 있는 나라다. 북한은 김씨들의 정치에다 투표함도 검은 상자의 김씨 투표함일진데 그 무슨 통일인가. 또한 남한은 핵무기없이 군대를 보유하고 있는데 북한 노동당은 살인무기를 핵으로 밤잠 자지않고 만든다. 그런데 무슨 군사협정이 이루어져 열매가 달리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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