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덴만의 여명작전

2011-02-0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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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명섭(미동부특전사동지회 회장)
한국의 해군이 아덴만의 여명 작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해적들을 괴멸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눈물이 날 정도로 통쾌하고 북한의 천안함, 연평도 포격 등으로 짓눌려있던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것을 느꼈다.필자는 특전사에 있을 때 해상침투훈련 이라고 해서 4주간 아침부터 저녁까지 바다에서 견디기
어려운 훈련을 하면서 특수임무 상륙침투 작전을 익혔었다. 한국군은 해적이 침몰하여 대한민국의 상선을 납포하여 많은 손실을 일으키곤 했는데 그때마다 무엇을 하고 있는가 생각했다. 그런데 이번에 획기적인 작전을 통해 해적을 섬멸하였으니 이것이야 말로 쾌거가 아닌가. 이번 작전의 성공으로 국민이 군에 대해 실망하고 걱정하는 안보태세에 조금이라도 안정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이제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군대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물러나서는 안 된다. 아덴만의 여명 작전은 너무도 자랑스럽고 이 작전을 성공적으로 지휘 감독한 지휘관들에게 찬사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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