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물의 재발견’ 감기 회복에 큰 도움

2011-01-18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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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재발견’ 감기 회복에 큰 도움

물 마시기는 다이어트에도 도움 되지만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높이며, 탈수와 감기, 신장결석 예방에 도움 된다.

다이어트 성공에도 필수
흡연 욕구 줄이는데도 큰 힘
하루 8온스 컵 8잔 ‘권장량’

흔하게 마실 수 있는 물. 물이 주는 효능은 생각보다 크다.

간단하게는 감기에 걸렸을 때 물을 많이 마시면 회복에 큰 도움이 된다. 또 살을 빼려고 계획 중이라면 물 마시기는 필수다. 금연 중에도 물 마시기는 금연욕구를 줄이는데 도움 된다. 또 찬물을 많이 마시면 신진대사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된다.

물은 우리 몸속에서 순환하며 세포의 영양 흡수와 혈액의 산소운반을 돕고, 체온 조절, 소화 촉진, 혈액 순환 향상, 독소 및 노폐물 배출 등 생명유지에 필요한 작용을 담당한다.


또한 뇌세포의 85%는 물로 구성돼있다. 우리 몸에서 물이 부족하면 심신이 지친다. 갈증을 느끼기 시작한다면 이미 탈수가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 탈수는 우리 몸에 피로를 불러온다.

다이어트를 한다면 물 마시기는 매우 중요하다. 식사 전 1~2잔의 물은 포만감을 높여 식사량을 줄이는데 도움 되며, 체내 지방 대사과정을 돕는 역할을 담당한다. 운동할 때 물을 충분히 마시면 탈수 예방 및 근육통 예방에 도움 된다.

신장결석 환자가 성인은 물론 심지어는 어린이들 사이에서까지도 증가하는 것은 물을 충분하게 마시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도 나온 바 있다. 물을 충분히 마시면 오줌 성분에 들어 있는 미네랄이나 소금 등 신장결석을 만드는 요인을 희석시키는 효과를 주기 때문이다. 또 물을 많이 마셔야 변비 예방에도 도움 되며, 피부 탄력 및 주름과 노화 방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루 8온스 컵으로 8잔을 마시는 것이 좋다. 아침 시간에 3잔 정도, 오후에 3잔 정도, 이른 저녁에 2잔 정도 나눠 마셔본다.

그러나 야뇨증에 의한 수면 장애 환자나 체내 수분이 많은 저나트륨 혈증 환자, 심부전증이나 갑상선질환 환자는 물을 적게 마시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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