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011 디자인 아이콘, 크리스토퍼 가이

2011-01-13 (목)
크게 작게

▶ 수잔 김 의 인테리어 리포트

올해 WMCLV에 의해 “2011 Design Icon”으로서 세계적인 가구 디자이너 크리스토퍼 가이(Christopher Guy)가 선정 되었다.

이 ‘Design Icon’상은 그들 디자인이 가지고 있는 철학이나 미학을 다른 디자이너들에게도 영감을 전해 주거나 공유할 수 있을 만한 디자이너에게 주어지는 매우 명예로운 상으로서 예전 수상자들로는 Juan Montoya, Vicente Wolf, Roger Thomas, Vladimir Kagan and Larry Laslo 등이 있다.

1993년에 거울 디자인으로 시작한 크리스토퍼는 2006년 ‘크리스토퍼 가이’라는 브랜드로 새롭게 시작 되었다. 크리스토퍼 가이 헤리슨은 영국에서 태어나 스페인과 프랑스 등지에서 교육 받았으며 현재는 싱가폴에 헤드 쿼더 오피스를 두면서 ‘크리스토퍼 가이’라는 이름의 세계적인 가구및 홈 엑세서리의 브랜드로 주목 받고 있다.

크리스토퍼의 다국적 배경과 수많은 여행은 가구며 소품 하나 하나에도 각기 작품성과 독창성이 있음을 보여주고자 하는 그의 가구 디자인의 열망과 타고난 예술적 감각에 예리하면서도 적극적인 직관을 가지도록 도와 주었다.


그의 디자인은 클래식과 모던을 아주 조화롭게 융화시킴으로써 섬세하면서도 극도의 세련됨을 추구하고 있다. 크리스토퍼 가이의 모든 가구며 소품은 각기 디자인에 따라 지니고 있는 디자인의 진정성과 품위 그 자체로 완벽히 뛰어난 예술성을 보여 줌으로써 가구 계의 전형적인 예를 만들어 가고 있다.

그의 디자인에서의 독창성은 천성적으로 소박함이 깃들여 있는 아시안의 예술적인 장인의 노력과 섬세함과 세련됨을 추구하는 유럽인들의 감성 및 훌륭한 자재에 의해서 이루어진다고 한다.

집안 장식을 생각 할 때 각 방에 놓여 있는 물건 하나하나로 부터 그 방의 분위가 연출 되어지며 그 방의 느낌이 표현 된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크리스토퍼 가이의 디자인은 실내 장식의 전통성 안에서 현대적 디자인을 보기 좋게 공존 시킴으로써 격조 높은 인테리어의 조화를 보여 준다고 볼 수 있다.

즉 ‘크리스토퍼 가이’에서는 침대, 소파, 식탁, 라이팅, 페인팅, 거울, 소품 등 총체적 홈 퍼니싱(Home Furnishing)이 만들어지기에 인테리어에 필요한 모든 디자인을 서로 믹스 앤 매치 시킬 수 있으며 다양한 피니싱(Finishing)으로 인해 같은 디자인으로도 다양한 분위기와 독특한 공간 연출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수 많은 크리스토퍼의 우수한 콜렉션들이 디자인 의 정수를 보여 주고자 하는 라스베가스의 Wynn 호텔과 같은 세계 곳곳의 유명 호텔의 곳곳에, 혹은 Casino Royale, The Devil Wears Prada, The Hangover and The Resident 와 같은 영화 속에서도 많이 보여지고 있다.

WMCLA의 대표이자 CEO인 Robert Maricich는 크리스토퍼 가이를 현대를 대표하는 가장 특별한 디자이너 중 한명으로서 그의 디자인 세계는 풍요로움 가운데 단조로움을 겸비한 그만의 특별한 독창성을 가지고 있다고 극찬하였다.

BLUEHAUS INTERIORS
soosan@bluehausinteriors.com
(323)931-4300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