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의 미술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인물로 박명자(사진) 갤러리 현대 회장이 선정됐다.
박 회장은 미술 월간지 ‘아트프라이스’와 사단법인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가 지난 1월15일부터 12월15일까지 미술관과 화랑, 아트페어 등에서 미술작가와 관람객 등 7,384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1일 발표한 ‘한국 미술계를 움직이는 인물’에서 1위로 뽑혔다.
박명자 회장은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은 갤러리 현대의 창업주로, 1961년 반도화랑에서 근무하다 1970년 인사동에 현대화랑을 열면서 우리나라 화랑의 발전과 함께해 온 인물이다.
2005년 첫 조사 이후 지난해까지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던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은 2위에 올랐으며 3위는 유희영 서울시립미술관 관장이 선정됐다. 이어 이호재 가나아트센터 회장과 오광수 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이 4, 5위를 차지했다.
한편 ‘가장 가고 싶은 미술관’은 서울시립미술관과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삼성미술관 리움, 국립현대미술관 순이었으며 갤러리 중에서는 가나 아트센터와 갤러리 현대, 국제갤러리, 아라리오 갤러리 순으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