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교회 개혁 어떻게 할까

2010-11-2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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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기윤실 내달 타운서 ‘건강교회 포럼’개최

LA 기독교윤리실천운동(공동 대표 허성규·홍진관)은 한 해의 끝자락에서 교회를 바로 세우기 위한 ‘건강교회 포럼’을 개최한다.

오는 12월2일(목) 오후 7시 캘리포니아 인터내셔널 대학 강당(3130 Wilshire Bl. #302, LA)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어떻게 하면 성경적인 교회를 만들어 세상으로부터 빛으로 인정받는 기독교를 만들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하는 목회자와 평신도 모두를 위한 행사.

올해는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상금을 걸고 모집한 2편의 입상 논문을 중심으로 행사가 진행된다. 주제 및 강사는 ‘목사 개혁이 교회 개혁이다’(구본규 목사)와 ‘교회개혁을 위한 제안’(전제현 집사). 패널토의 순서도 마련돼 박문규 캘리포니아 인터내셔널 대학 학장이 진행을 맡고 최근 남가주교회협의회 41대 회장으로 선출된 민종기 목사(충현선교교회)가 토론에 참여한다.


포럼에서는 강사와 참석자들이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의 길을 열어 놓는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은 이번 포럼에서 다뤄진 내용을 소식지에 실어 미 전국의 회원들과 기독교 기관에 전하게 된다.

지난 10여년 간 건강교회 포럼을 개최해 온 실무책임자 유용석 장로는 “논문을 낸 원로목사와 평신도가 강사로 나선다는 점이 올해 행사의 특징이다. 많은 분들이 참석,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아름답게 이루어나가는 일에 동참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간식이 제공된다.

교회의 현실에 대해 개탄하며 목소리를 높이는 이들은 많으나 우수한 내용으로 여러 면에서 생각거리를 제공하는 이 행사에 참석하는 목회자나 평신도는 매년 매우 적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1993년에 창립된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은 본보 칼럼, 뉴스레터 등을 통해 교회개혁의 메시지를 외칠 뿐 아니라 북한 동포, 조선족, 고려인 등을 돕기 등을 돕는 사랑의 실천에서 적극 나서고 있다.

기윤실은 가입 절차를 거치지 않은 불특정 다수를 회원이라고 말하는 대다수 한인단체들과는 달리 미 43개 주의 180여개 교회와 600명의 회원들을 두고 있는 실속 있는 단체다.

문의 (213)387-1207, (213)700-8450, cem_la@yahoo.com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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