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톨릭 청년연합회 성경퀴즈 4백명 몰려 성황

2010-11-1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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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청년연합회 성경퀴즈 4백명 몰려 성황

남가주청년연합회가 주최한 성경퀴즈대회에 참가한 한인 성당의 젊은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톨릭 젊은이들의 단체인 남가주청년연합회(회장 정혜린·지도신부 최용훈)는 지난 13일 성프란치스코 성당에서 ‘제8회 성경퀴즈대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성토마스, 성라파엘, 순교자, 성삼, 성프란치스코, 성아그네스, 평화의모후, 성바실, 백삼위 성당 등 남가주 한인 가톨릭 공동체에 속한 청년 400여명이 참가, 한국어 80%, 영어 20%로 구성된, 지혜서 전반에 대한 지식을 묻는 문제를 풀며 열띤 경쟁을 벌였다.

대회에서는 일반교리와 전례에 관한 문제도 출제되었으며, 각 성당 청년들이 ‘사제성소’의 지향을 두고 함께 바치는 묵주기도의 단수와 성당별 응원점수도 채점에 반영됐다. 우승은 성토마스 성당, 2위는 성삼성당, 3위는 백삼위성당이 각각 차지했다.

최용훈 지도신부는 “작년보다 더 많은 청년들이 참가해 기쁘다”며 “성경퀴즈대회가 선의의 경쟁을 통해 신앙을 업그레이드할 뿐 아니라 평소 떨어져 생활하는 청년들이 서로를 알아가는 좋은 기회도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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