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90년전 할리웃 맨션 ‘화려한 부활’

2010-10-2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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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글리시 컨트리 스타일 리모델링

유명 기능성 티셔츠 제조 의류업체인 ‘C&C California’의 대표 클레어 스탠스필드는 할리웃 힐스에 있는 잉글리시 컨트리 스타일의 맨션을 구입해 최근 리모델링을 마쳤다. 2명의 어린 자녀가 있는 스탠스필드는 맨션의 옛 스타일을 살리면서도 가족이 편하게 지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기를 원했다. 지난 1920년 당시 LA 최고의 설계사 중 한명이 로버트 버드의 디자인으로 신축 된 맨션은 최신 인테리어와 각종 시설들이 업그레이드되면서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다.


컨트리 아치가 돋보이는 입구 실내가 모던 스타일로 완전히 개조된 반면 하우스의 겉모습은 전혀 바뀌지 않았다. 영국식 아치가 입구에 남아있어 또 다른 정취를 만들고 있다.



복고풍의 매스터 배스룸 대리석으로 치장된 욕실은 리모델링을 하면서도 전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기 위해 노력한 부분들이 많다. 욕조와 수도꼭지는 예전 스타일 그대로를 따랐다.

자녀와 함께 하는 홈 오피스 집에서 사무를 보면서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는 공간으로 사용되는 홈 오피스.


햇볕이 가득한 초대형 거실 2층 도서관의 바닥을 없애버리는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엄청난 사이즈의 리빙룸이 만들어졌다. 수많은 창문을 통해 캘리포니아 햇살이 가득히 집안으로 들어온다


LA타임스 제공·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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