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세계 이끌 ‘신앙 리더’ 키운다

2010-10-1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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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이끌 ‘신앙 리더’ 키운다

SON 미니스트리는 청소년 신앙훈련을 위한 새로운 사역인 ‘차세더 지도자 학교’를 오는 23일부터 시작한다. 이 단체의 제자훈련에 참여했던 청소년들의 모습.

9~12학년 대상 ‘차세대 지도자 학교’ 23일 개교
멘토링·신앙교육·특별활동·커뮤니티 봉사 등


지난 15년간 2세들과 함께 단기선교 사역에 집중해 온 SON 미니스트리(대표 김정한 선교사·8382 Artesia Bl. #H, Buena Park)가 청소년 신앙훈련을 위한 새로운 사역을 시작한다.

김정한 대표는 8일 “영어권 2세들을 위해 선교훈련학교, 비전학교, 제자훈련학교 등을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세 가지를 하나로 묶은 ‘차세더 지도자 학교’(Next Generation Leadership School) 프로그램을 오는 23일(토)부터 24주간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NGLS는 구원의 확신을 갖고 있는 크리스천 9~12학년생 50명을 대상으로 한다”며 “차세대 교육에 뜻이 있는 목회자들이 자기 교회에서 해당되는 학생들을 많이 추천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NGLS은 ▲커뮤니티 봉사 250시간 인정 ▲예수전도단 제자훈련 강의를 중심으로 한 영성의 기초를 잡아주는 신앙교육 ▲올바른 세계관을 지닌 세계적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는 리더십 계발 ▲각계 전문가들의 분야 설명 및 비전 제시 ▲선교에 대한 성경적 마인드 확립 ▲코리안 아메리칸을 위한 언어·문화교육 및 정체성 확립 등이 특징이다.

학생들은 대학생 간사들의 멘토링을 받는 가운데 예배, 묵상, 이성관계 등에 대해 배울 뿐 아니라 바디워십, 합창, 드라마, 기타, 난타팀 등의 특별활동에 참여하고 매월 마지막 주 커뮤니티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매주 프로그램은 2시간의 훈련, 2시간의 특별활동, 1시간의 런치 등으로 짜여져 있다.

정원 50명 중 25명은 작은 교회 목회자 및 선교사 자녀들과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중에서 선발, 무료혜택을 제공한다. 나머지 25명은 월 100달러 선교헌금이 가능한 학생들로 구성된다.

학생들은 교육 수료 후 아이티 난민촌(2주, 1,600달러), 케냐 및 한국(6주, 3,500달러), 중국 및 한국(6주, 2,000달러) 등으로 떠나는 ‘영어캠프 봉사를 겸한 단기선교 여행’에 참여할 기회를 얻게 된다.

김 대표는 “사춘기 학생들이 인생의 전환점에서 신앙 안에서 바로 성장하도록 돕는 일은 너무도 중요하다”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역이기에 오직 믿음으로 고아원을 운영했던 신앙의 위인 조지 뮬러처럼 최선을 다해 감당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문의 (714)522-7766. son4u@hotmail.com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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