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신앙 서적 2권 합동 출판기념회

2010-09-3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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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강 교수 ‘치유…’
이상명 교수 ‘구원의…’
내달 9일 풀러신학교서


피터 강 교수(풀러신학대학원)와 이상명 교수(미주장로회신학대학교)의 합동 출판기념회가 9일(토) 오전 10시~11시30분 풀러신학대학원 트래비스 오디토리엄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강 교수의 신간 ‘치유되는 가정 살아나는 교회’와 이 교수의 새책 ‘구원의 우주적 드라마- 인류학적, 우주론적 관점에서 바라본 바울서신 연구’의 발간을 한인 커뮤니티에 알리고 기념하는 자리.


온누리교회 가정사역 담당목사이기도 한 강 교수의 ‘치유되는 가정 살아나는 교회’는 한인 가정의 독특한 감정적 문제들을 다루는 데 필요한 내적 치유 방법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 책은 특히 이 문제를 둘러싼 신학적 관점, 성경적 배경, 문화적 배경, 치유 방법 등을 깊이 있게 다루어 가정사역을 하는 이들에게 좋은 길라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 교수는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수많은 가정들을 만나고 상담하면서 개인적 차원의 치유는 시간이 오래 걸릴 뿐 아니라 효과도 일시적일 수 있음을 발견했다”며 “이 책에서 가족이론과 내적 치유의 통합을 통해 최상의 결과를 낳을 수 있는 통합적 치유사역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미주장신대에서 신약학을 가르치면서 교무처장도 맡고 있는 이 교수의 ‘구원의 우주론적 드라마’는 지난 14년간의 연구의 결실을 담은 신학서적. 바울사상의 지적체계를 무율법 시대, 율법 시대, 교회 시대, 그리스도의 시대 등으로 나누어, 하나님의 구원이 성경의 바울 서신 전체를 관통하면서 인류 속에서 어떻게 펼쳐지는 것을 다뤘다. 특히 “바울이 강조한 성령 중심의 교육이 기독교가 로마제국 하에서 살아남아 세계종교로 부상할 수 있게 한 영적 엔진이었다”고 강조한다.

이 교수는 “일반인들을 위한 책은 아니지만 성경을 해석하는 목회자들이나 이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이들이 관심을 갖고 읽기에는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판기념회는 감사예배, 저자 및 도서 소개, 서평, 오찬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서평은 강 교수의 책은 이광길 박사와 크리스 최 목사가, 이 교수의 책은 김찬희 박사와 이덕주 교수가 각각 맡는다.

문의 (909)569-2817


<김장섭 기자>


피터 강 교수

이상명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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