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뮤직 & 미션’ 4인조 콘서트 열린다

2010-09-2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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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세 선교 중요성 홍보
내달 1일 은혜한인교회서


“수용성이 강하고 영적 자아상이 확립되는 4~14세 시기는 복음을 전하기에 가장 적합한 때입니다. 이들에게 집중하는 선교전략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크리스천 부모들도 ‘선교사적 사명감’을 갖고 이 나이의 자녀들에게 신앙을 제대로 심어주어야 합니다.”

피아니스트 박명숙씨, 바이얼리니스트 주일엽씨, 첼리스트 김기혜씨, 소프라노 곽현주씨 등 4명의 프로페셔널 연주자들이 ‘4/14 윈도’(4~14세 연령층) 선교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클래식 음악의 결 고운 선율로 가을밤을 수놓는다.


은혜한인교회 예배음악국 주최, 본보와 서울음대 남가주동창회 후원으로 오는 10월1일(금) 오후 8시30분 교회 내 비전센터(150 S. Brookhurst Rd., Fullerton)에서 열리는 ‘뮤직 & 미션 콘서트’. 이 음악회에서 박씨는 쇼팽의 폴로네이즈, 베토벤의 ‘열정’ 소나타 3악장,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등을, 주씨는 찬송가 ‘어려운 일 당할 때’를, 김씨는 영화 ‘쉰들러의 리스트’의 주제곡을 각각 연주한다. 이들은 또 랄로의 피아노 3중주를 함께 빚으며, 성악가 곽현주씨는 푸치니의 오페라 ‘쟌니 스키키’에 나오는 아리아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를 열창한다.

이들은 “4/14 윈도를 타켓으로 한 선교는 전체의 약 10%에 불과하다는 통계도 있다”며 “청중들은 음악만 듣는 것이 아니라 영상물을 통해 이들 세대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며 어린이 선교에 관한 한기홍 목사님의 짧은 메시지도 접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들은 “어린이 선교를 위해 교회들이 초청하면 맞춤형 콘서트를 열어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문의 (909)802-0300


<김장섭 기자>


4~14세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선교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콘서트를 갖는 박명숙(왼쪽부터), 주일엽, 김기혜씨 등이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왕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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