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케비넷의 종류 나무인테리어

2010-09-1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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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수진의 Before & After

케비넷은 그 재료나, 나무의 종류, 피니쉬, 구조등에 따라 여러가지로 분류된다.

케비넷으로 쓰이는 나무에는, 메이플이라 부르는 단풍나무, 체리우드라 불리는 벚나무, 앨더라고 하는 오리나무, 호두나무, 오크나무 , 버치라고 불리는 자작나무등이 있다.

나무 특유의 색상이나 무늬결에 따라 그 특성이 나타나는데, 가장 색을 받아들이기 쉽고 특별한 무늬가 없어 많이 쓰이는 메이플에 반해, 자연적인 체리우드는 그 색이 진해지는 경향이 있어서 주로 진한 색상으로 많이 쓰이고, 나무중의 왕 이라고 불리는 호두나무는 그 자연적 색상이 풍부하고 무늬나 표면이 부드럽지만 회색빛이 돌기 때문에 화사한 색을 원할때는 특별한 화학 처리를 가미한다.


자작나무는 체리우드만큼 단단하고 결도 고와서 조금씩 그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나무이다. 오리나무는 체리나 단풍나무보다는 단단하지 못해 조금 더 찍히기 쉽기는 하지만, 특유의 길이방향 무늬와 색이 곱게 나오는 나무의 성질로 인해 많이 쓰이고 있다.

현대적 감각의 케비넷은 라미네이트 재료도 많이 쓰이고 있다. 발달된 과학기술로 예전과 같지않고 견고하게 만들어 지며, 그 피니쉬가 무한하다 할정도로 다양할수 있다는 것과 색이 변하지 않는 다는 장점이 있다.

나무의 구조에 따라 전통적 미국 스타일 구조가 있고, 프레임이 없는 유로 스타일로 나누어 질수 있다. 프레임이 있는 경우는 케비넷을 열었을 경우 구석부분을 활용할수 없다는 단점이 있어서 활용면에서 더욱 유용하고 모던한 느낌의 유로 스타일이 인기를 얻고 있다.

도어의 모양에 따라 구분되어 질수 있다. 도어가 프레임을 다 가리게 되어 ‘face frame’이 보이지 않는 것이 ‘full overlay’라고 하고, 반면에 도어가 상대적으로 작게 만들어져 face frame을 반정도 가리게 되면 ‘half overlay’ 라고 부른다. ‘full overlay’ 가 더 모던한 느낌을 줄 수있다.

미국에 시판되는 케비넷 중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인지도가 있는 제품으로는, Diamond, Omega, KraftMaid, Woodmode, Heritage 등이 있으며, 유러피안 제품으로는 Snaidero, Poggenpohl, Dada, Bulthaup, Boffi, Siemetic 등의 제품이 유명하다.

케비넷을 선택할때는 나무 종류나 색상도 중요하지만 믿을 수 있는 회사의 제품인지, 워런티가 있는지 살피는것도 중요하다.
그 집에 가장 잘 어울이는 디자인, 다른 공간과의 연계성, 활용도가 높은 케비넷 구성을 고려하여 전문가와 상의하여 결정하여야 하겠다.


<나무 인테리어 대표
(909)518-8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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