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흑·백·라티노 지도자 117명 ‘다민족 조찬기도회’

2010-09-1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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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민족 조찬기도회가 코리안·라티노 커뮤니티협회(Korean-America Latino Community Association) 주최로 지난 11일 타운 내 가든 스윗 호텔에서 열렸다.

오전 8시부터 2시간 동안 열린 다민족 조찬기도회에는 한인 등 아시안을 비롯, 흑인, 백인, 라티노 커뮤니티에서 크리스천 지도자 및 목사 117명이 참석, 인종화합의 중요성을 마음에 새기고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아주사 대학교 교대 학장인 헬렌 이스터링 윌리엄스 목사(FAME 처치)는 연설에서 “다민족 사회에서 평화와 화합, 번영을 추구하는 데는 크리스천 여성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먼저 변화된 인생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중남미 선교를 하고 있는 이길소 목사는 영어와 스패니시를 섞어서 한 축사에서 “우리는 피부색과 언어, 문화를 초월해 하나님 안에서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타인종과 손잡과 포모나와 샌버나디노에서 매년 ‘예수 대행진’을 펼쳐 마약 퇴치에 힘써 온 최열리 목사(유나이티드 패밀리 카운슬 공동대표)와 11년간 여러 인종의 빈민들을 돕는 사역을 펼쳐 온 히스패닉 아트 피에로스 목사(로코 포 크라이스트 대표)가 ‘커뮤니티 평화상’을 받았다.


<김장섭 기자>


KLCA가 주최한 다민족 조찬기도회 참석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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