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북한·모슬렘을 기도로 품는다

2010-09-0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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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방을 품는 기도성회’
내달 은혜한인교회서 열려
선교사들 선택식 강의
현지 활동 등 소개


‘열방을 품는 기도성회’(대회장 한기홍 목사)가 KIMNET(세계선교동역네트웍) 주최, 은혜한인교회 주관으로 오는 10월18(월)~21일(목) 은혜한인교회(1645 W. Valencia Dr., Fullerton)에서 열린다.

이은무 KIMNET 사무총장 등 행사를 준비 중인 관계자들은 8일 타운 내 SEED 선교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로 제4회째를 맞는 기도성회를 ‘모슬렘과 북한을 기도로 품자’라는 주제로 개최한다”며 “낮 프로그램 등록 400여명, 저녁집회 참석 2,000여명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남가주사랑의교회, 또감사홈선교교회, 베델한인교회, 아름다운교회, 애틀랜타연합장로교회, 안디옥교회, 큰빛교회, 프라미스교회 등이 공동 주관교회로, AMAC, COME 미션, 엘리야김 미니스트리, GP, 인터콥, SEED, SON 미니스트리, 실크웨이브, 순회선교단 등이 공동 주관단체로 참여한다.

이은무 사무총장 등은 “개교회들이 저마다 선교하는 것은 힘을 분산시킬 뿐 아니라 때로는 손해를 끼치기도 한다. ‘영적 전쟁’인 선교를 제대로 수행하려면 모든 교회와 선교단체가 함께 선교전략을 세우고 네트웍을 만들어 자원을 공유해야 한다. 그때 비로소 능력과 방향성 있는 선교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번 집회는 선교에 대한 심도 있는 배움의 기회이자 가장 공략하기 어려운 대상인 북한과 모슬렘을 놓고 특별히 기도의 불씨를 모으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각 교회 목회자 및 선교사, 선교팀 멤버, 선교에 관심 있는 일반 교인들의 많은 참석을 부탁했다. 이들은 최근 빅 뉴스로 등장한 플로리다 미국인 교회의 코란 불사르기 행사와 관련, “선교현장에 있는 이들을 가장 힘들게 하는 행동으로, 크리스천은 모슬렘을 사랑의 대상으로 삼아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하고 “최근 30년간 미국과 영국에서 수십배의 인구 증가를 기록 중인 모슬렘들을 기도로 가슴에 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주강사는 김용의, 김종필, 최바울 선교사 등이며, 주제 강사는 고승희, 김남수, 박기호, 박희민, 방지일, 윤재관, 이삭, 임현수, 정민용, 최경욱, 최복규, 호성기 목사 등이다. 이들 외에도 많은 선교사들이 선택식 강의를 맡는다. 프로그램은 성경강해, 주제강의, 북한 및 모슬렘 특강, 그룹 토의, 낮집회, 찬양과 경배, 저녁집회 등으로 엮어진다.

2002년 창립된 KIMNET은 바람직한 선교의 모델을 제시하고 선교 주체들을 연결시키는 한편, 대도시를 돌며 기도집회를 개최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는 사역을 중점적으로 펼쳐 왔다.

기도성회 등록비(식사 포함)는 일반은 80달러, 선교사는 60달러.
문의 (714)767-8234 이성철 목사


<김장섭 기자>


‘열방을 품는 기도성회’를 준비 중인 관계자들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왼쪽부터 이성철, 김정한, 이현석, 이은무 목사, 김정화 간사, 백운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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