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음양의 조화’ 동양의 미 스며난다

2010-09-0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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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라바사스 랜치하우스

칼라바사스 랜치하우스


남가주에는 동양적 요소를 지닌 주택들이 많다. 유명 샌타모니카 건설사인 ‘스트럭처 홈’에 의해 최근 완공된 칼라바사스의 랜치하우스 역시 서양의 실용성과 동양의 간결함을 함께 지니고 있는 ‘드림 홈’이다. 넓은 거실과 다이닝룸이 백야드 수영장과 패티오 공간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면서 실내와 실외가 구분되지 않은 최신 스타일의 하우스는 인테리어 디자이너의 특별한 감각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마치 호수가의 별장처럼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넓은 실내 공간 - 넓은 거실과 다이닝룸은 랜치하우스의 상징이다. 대리석으로 치장한 벽난로는 집안의 품위를 높이고 있다.



동양의 간결함이 가미된 랜치하우스 - 홈 오너는 남가주 곳곳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목장 스타일의 랜치하우스에 동양의 미를 가미하면서 보다 세련된 스타일의 주택이 완공되기를 원했다. 건물 외부는 물론 인테리어에서 조명까지 일반 하우스와는 좀 더 다른 분위기를 만들 수 있도록 설계사에게 주문했다.


실내 같은 실외 -거실과 백야드가 구분되지 않는 설계는 최근 캘리포니아에서 유행하는 건축 스타일이다. 특히 방문객들이 많은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할 경우 이와 같이 실내와 실외를 구분하지 않는 디자인으로 하우스를 신축하는 경우가 많다.


음과 양이 조화를 이룬 입구 - 대나무와 자갈 등으로 치장된 입구는 평온함과 안정감을 강조하고 있다. 동양 스타일의 도자기를 이용한 분수가 하우스를 방문하는 손님들을 먼저 반긴다.


편안한 침실-
침대 옆 조명과 사이드 스탠드를 동양 스타일로 설치했다. 일반 랜치하우스 베드룸처럼 편안함을 강조했다.


<백두현 기자·사진제공 LA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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