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톨릭 청년신자 뜨거운 찬양

2010-09-0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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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찬미의 밤’ 행사
3백명 몰려 열기 ‘후끈’


창조주 하느님을 믿는 젊은 한인 천주교 신자들이 찬양으로 뜨겁게 하나가 되었다.

남가주 가톨릭 한인청년연합회(회장 정혜린·지도신부 최용훈)는 지난달 28일(토) 애나하임 성토마스 성당에서 ‘제1회 찬미의 밤’을 개최했다.


‘우리가 모두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라는 주제로 열린 이 행사에는 성토마스, 순교자, 라파엘, 평화의 모후, 성그레고리, 성아그네스, 성프란치스코, 백삼위, 성바실, 성삼, 샌디에고 성당 등에서 300여명이 참석해 2시간 동안 열정적으로 하느님을 찬양했다. 찬미의 밤에는 성서센터의 수녀들도 동참했다.

샌디에고 성당 신자인 한상규씨는 “찬미의 밤 행사 끝나자마자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천주교는 찬양음악이 활성화되어 있지 않은 편인데 이날만큼은 몇 백 명의 청년들이 한마음이 되어서 주님의 영광을 체험할 수 있어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혜린 회장은 “우리 단체의 뚜렷한 색깔을 내기 위해 처음 개최한 행사라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연합’의 시간을 가진 것만으로도 뜻 깊었다”고 말했다. 청년연합회는 연례행사인 ‘바이블 퀴즈대회’를 오는 11월 개최, 각 성당 청년들이 하느님의 말씀을 공부하고 서로 선의의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친교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문의 (714)329-5237 정혜린 회장


지난달 28일 열린 ‘제1회 찬미의 밤’에서 참석자들이 열정적으로 하느님을 찬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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