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정치유 사역자 정태기 목사, 크로스로드교회 등서 ‘회복의 집회’
한국의 대표적인 가정치유 사역자로 최근 여성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특별시 여성상 본상’을 받기도 한 정태기(71·사진) 크리스천치유상담연구원 원장이 남가주를 찾아 치유와 회복의 메시지를 전한다.
집회 일시 및 장소는 13일(금) 오후 7시30분, 14일(토) 오후 7시, 15일(일) 오전 10시30분 크로스로드커뮤니티교회(2600 Grand Ave., Chino Hills·909-627-0201)와 17(화)~20일(금) 오후 7시30분 남가주사랑의교회(1111 N. Brookhurst St., Anaheim·714-772-7777)이다.
이들 집회에서 정 원장은 ‘하나님 다시 찾기’ ‘가족 다시 찾기’ ‘내가 가진 보화’ 등의 제목으로 참석자들에게 위기, 무미건조, 권태에 빠진 이민가정을 살릴 길을 제시한다.
정 원장은 서른여섯살 때까지 사람들 앞에만 서면 사시나무처럼 떨고 말 한 마디 못해 별명이 ‘재봉틀’ ‘꾸어다 놓은 보릿자루’였으나 믿음의 힘으로 내면의 온전한 회복을 경험하고 생명의 언어로 상처 입은 사람들을 위로하는 상담가가 된 인물. 지금은 수천 청중의 눈물을 쏟게 하고 웃음보를 터뜨리는 열강도 하고 있다.
미 심리치료협회에서 치료전문가 자격을, 미 목회상담협회에서 목회상담교수 자격을 각각 받은 그는 한신대학교를 거쳐 노던신학대학원과 클레어몬트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한신대학교 목회상담학 교수와 맥코믹 신학대학원 교환교수를 지냈다. 1997년부터 ‘부부사랑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이혼이나 별거 위기에 놓인 부부를 상담했을 뿐 아니라 지난 10년간 10만명을 교육시켰다.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내면세계의 치유’등의 저서가 있다.
“모든 사람이 상처를 안고 살아가며 우리 곁에는 수많은 영혼들의 아픈 신음소리가 있다”고 말하는 정 원장은 58만명이 참여하고 있는 ‘항아리 만들기 운동’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항아리는 ‘하나님에 의해 쓰임 받는 큰 사람’ ‘마음이 큰 사람’을 의미하는 것으로, 항아리 만들기란 자녀들을 아브라함, 모세, 다윗 같은 인물들로 만들기 위해 부모들이 먼저 가정에서부터 서로 사랑하며 기도하고 성경 읽는 모습을 보이기로 서약하고 실천하는 ‘가정개혁’ 캠페인이다.
<김장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