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성경 무료 배부’ 기드온협회 국제대회 성황

2010-07-2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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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컨벤션센터서 개최
한국 등 90개국 3천명 모여


기드온협회 국제대회가 애리조나 피닉스 컨벤션센터에서 지난 20~24일 성황리에 열렸다.

이 행사에는 세계 90개국에서 3,000여명의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한국도 23명의 대표들을 파견했다. 각국 대표들은 현재 성경의 어떻게 전달되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 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간증했다. 페린 프레스콧 회장은 “국제기드온협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250만달러 모금을 각각 대표들에게 요청하고 이 기금을 사용해 190만8,397만부의 성경책을 보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발표자들은 쿠바 아이티 등 중남미와 아프리카, 중동 등지에서 많은 종족들이 성경을 갖기를 사모하고 있으며 성경 때문에 성령의 역사가 크게 일어나고 있다고 보고했다.

한국 국제기드온협회 박희서 전국회장은 “성경을 나누는 우리 사역을 통해 많은 영혼들이 구원받는다. 가족들을 버리고 가출한 가장이 자살을 각오하고 투숙한 호텔 방에서 그곳에 비치된 성경을 읽고 하나님께로 돌아온 사건 등 수많은 간증 편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국제기드온협회는 1,80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호텔과 병원, 군부대 등을 중심으로 성경책을 무료 배포하고 있다.

박 회장은 “국제 기독교계는 한국교회와 한국국제기드온협회의 역할에 큰 기대를 걸고 있으며 양승태 집사가 12명의 국제이사 중 한 명으로 봉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대표단은 피닉스 지역 300여 한인교회의 목회자 부부들을 초청, 만찬을 함께하며 사랑의 교제를 나누었다. 또 25일에는 7개 교회로 흩어져 예배에 참석하고 간증을 하기도 했다.


<김장섭 기자>


24일 폐막된 기드온협회 국제대회에 참석한 한국 대표들. 이들은 “한국서도 성경 무료 배부를 통해 많은 역사가 일어나고 있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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