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다민족 여름성경학교’ 성황

2010-07-2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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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빌 예수마음교회서
한-흑-백인 어린이 85명
찬양·인형극·공작 즐겨


‘2010 다민족 여름성경학교’가 샌버나나디노 카운티 빅토밸리 소재 빅토빌 예수마음교회(담임목사 김성일)에서 최근 성료됐다.

5일간 이어진 이 행사는 한인 장로교회인 빅토빌 예수마음교회, 백인 감리교회인 ‘빅토빌 유나이티드 메소디스트 처치’, 러시안 선교교회인 ‘슬라빅 미셔너리 처치’ 등 3개 교회와 위탁자녀 양육자 단체인 ‘하이데저트 케어기버스’가 공동으로 마련한 것이다.


여름성경학교는 ‘하나님의 전신갑주’(The Armor of God)라는 주제로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청소년들을 위한 찬양집회로 엮어졌다.

다민족 여름성경학교에서는 한인, 러시안, 흑인, 백인 등 85명의 학생들이 제각기 다른 인종, 피부색, 문화에 아랑곳하지 않고 하나로 어울려 찬양과 드라마, 인형극, 공작, 먹을거리를 즐겨 감동을 자아냈다.

4~12세에 이르는 참석자들은 수은주가 100도를 넘어서는 모하비 사막의 가마솥 더위 속에서도 하나님에 대해 배우느라 시종 즐거운 모습이었다.

올해는 여러 가지 악조건으로 인해 예년의 200명보다 참석자가 크게 줄었으나 프로그램을 맡아 비지땀을 흘린 다민족 교사들은 “예수님의 사랑 안에서 우리 모두는 하나임을 느끼게 한 보람있는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다민족 여름성경학교에 참석한 학생들의 일부가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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