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향수를 자극하는 꿈의 의자

2010-06-1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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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잔 김 의 인테리어 리포트

매일 매일 일상생활에 최상의 안락함과 편안함을 주기 위한 수많은 기능성 디자인들이 선보여지고 있다. 이는 가구 디자인에서도 예외는 아닌 듯 싶다.

열심히 일하다가 혹은 점심식사 후 잠시 오수를 즐기고 싶을 때가 간혹 있을 것이다. 책상 위에 무리하게 다리를 뻗어 올리는 모습은 남 보기에도 그리 좋아 보이지 않을 뿐 아니라 잠시라도 휴식을 취하고자는 본인도 최대한 편해 보려 하지만 여전히 불편한 자세이긴 마찬가지 일 듯 싶다.

이러한 이들을 위해 사무용 책상 의자 겸 좁은 공간 안에서 잠시나마라도 품위 있는 자세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되어 만들어진 사무용 리클라이닝 의자, J.S 리클라이너. 언뜻 보기엔 이제까지의 둔탁한 사무용 의자에 비해 고급 소가죽을 사용하면서도 오히려 날렵하고 깔끔한 모습이란 것 외엔 크게 달라 보이는 게 없었다.


하지만 의자에 앉아 의자 옆의 레버 하나를 살짝 움직여 보니 의자 밑에 숨겨져 있던 발받침이 나오고 등받침은 몸이 기대고자 하는 어느 각도에서든지 허리며 등, 목 등을 어느새 인체 공학적인 각도에 따라 떠받쳐 주고 있었다.

특히 때에 따라 목받침의 높낮이도 조절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되어져 어느 의자도 감히 흉내 낼 수 없는 다부진 모습을 하고 있었다. 하나의 의자로 사무실에서 일할 때나 쉬고자 하는 용도에 따라 최상의 편안한 여건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올 인 원(All in One) 개념의 이 리클라이너는 누구나 사무실에 꼭 하나 쯤은 필요로 하는 최상의 사무용 의자 디자인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사무실에서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집에 돌아가서도 때때로 그 날의 긴장을 풀고 무상무념로 상태로 있고 싶을 때가 있다.

ANG Swing Recliner(스윙 리클라이너)는 빼어난 디자인만큼이나 편안한 의자로써 comfort swing collection의 하나로 특허를 받았다. 5년여의 연구 결과 끝에 의자의 골격 안에 회전운동과 직선운동을 할 수 있는 베어링 시스템을 이용하여 만들어진 ANG Swing Recliner는 의자의 흔들리는 속도를 우리네의 심장 박동 수와 맞추어 만들어 냄으로써 세상에 또 다른 개념의 디자인을 창출한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Swing Recliner로 선 보이고 있다. 마치 어릴 때 엄마 품에 안겨 흔들렸을 듯한 아련한 추억의 느낌… 언제나 엄마 품에서 잠 들고 싶은 우리네의 영원한 향수를 자극해 주는 꿈의 의자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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