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자유대한의 국가안보

2010-05-2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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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원(전 언론인)

1936년에 실시된 스페인 총선에서 사회주의 정권이 수립됨으로써 국민들이 좌익진영과 우익진영으로 양분됐다. 이때 스페인북부의 갈리시아에 주둔하고 있던 육군관구사령관 프랑코 장군이 카톨릭교도와 대지주 그리고 기업가들의 지원을 업고 반란을 일으켜 내전이 시작됐다. 사회주의자. 노동자 그리고 유럽 각국과 미국에서 온 대규모 의용군이 좌익정권에 가담, 3년에 걸쳐 내전이 계속됐는데 100만명의 스페인 국민들이 희생되면서 내전이 종식되고 프랑코 정권
이 탄생됐다. 1917년 10월 볼세비키공산혁명이 성공한 후 19년이 지난 후에 일어난 스페인 내정당시에는 만민평등의 고안주의의 유토피아이상사회의 기대감이 세계 각국에서 맹위를 떨치기 시작한 때였다.

그래서 세계 각국의 사회주의자들과 공산주의자들이 의용군으로 지원하여 스페인의 좌익정권을 지키기 위해 몰려들었다. 그러나 시간의 역사적 과정에서 무산계급독재의 공산주의 정치이념과 자본론의 경제이론이 허구임과 실현불가능한 역사상 최대 사기극임이 드러났다. 또한 포악무도한 살인마정권이 될 수밖에 없는 정치 구조적 모순의 역사적 큰 비극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소련공산주의의 세계확장은 세계역사에서 있어서는 안 되는 인간대량학살의 비극이 일어나고 말았다. 메이플라워호로 미국에 건너온 영국가문출신으로 1922년 뉴욕에서 출생한 역사학자인 유스터즈 멀린스(Eustase Mullince)는 저서에서 소련의 공산혁명이후 1940년까지 2천만명이 넘는 기독교인들과 국민들이 처형됐다고 밝히고 있다.


모택동의 중국에서는 3천만명이, 크메르루즈에서는 2백만명이, 베트남 공산화 이후에는 수많은 천주교인들과 스님들이 처형됐다. 일제의 36년 식민통치에 항거하면서 조국광복을 위해 김구 선생 등은 임시정부를 중심으로, 이승만 등은 미국에서 그리고 박헌영 등은 공산당으로, 가짜 김일성 등은 소련에서 광복투쟁을 해왔다. 독립을 맞은 해방정국은 공로와 사상, 지원국가의 배경이 있었기 때문에 어느 기간동안 큰 혼란은 불가피한 것이었다. 하지만 소련공산주의가 역사의 검증을 받고 종언을 고했고 포악한 김정일 정권이 북한동포를 학살 탄압하고 있는 현실은 세계가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런데 친북좌파가 북한의 천안함 어뢰격침을 좌초침몰로 주장하고 일부 불순세력과 좌경인사
들이 북한을 찬양하는 언동을 일삼고 있다. 이제 이명박 대통령과 정부는 순국한 천안함의 46위 장병과 6.25전쟁과 월남전에서 전사한 국군장병의 호국영령이 잠들어 있는 자유대한과 국민들을 지키기 위해 비장한 결단을 내려야할 것이다.

정부가 미국정부와 합의한 유엔안보리회부와 국제금융제재 그리고 남북경협전면중단을 철저히 실천하는 것은 물론 국가보안법을 엄중히 적용, 단호한 의법처리하는 것만이 자유통일을 가속화시키는 유일한 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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