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셀폰 십계명

2010-05-18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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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남(텍사스)

매너 전문 강사인 재크린 위트모어는 CEO 등 기업 간부들에게 비즈니스 매너를 주로 강의한다. 그가 말하는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셀폰 10계명은 다음과 같다.1. 회의 중, 공연장소, 법정, 또는 분주한 장소에서는 음성 메일을 사용하거나 가능하면 아예 전화를 꺼놓는다. 2. 공공장소에서 필히 통화를 해야 한다면 주변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느 동시에 자신의 정보가 흘러나가지 않도록 조심할 것. 벽에도 귀가 있다. 3. 침착할 것. 통화중 흥분해서 큰소리를 내면 자신과 주변사람들이 곤란해진다. 4. 공공장소나 공연·회의 중에는 진동기능을 사용할 것. 5. 음성을 낮게 할 것. 전화를 사용할 때면 보통 때 대화할 때 보다 유난히 음성이 높여지는데 이것을 제재할 것. 6. 셀폰 사용금지 장소에서는 그 룰을 지킬 것. 7. 사전 양해를 얻을 것. 희의 중이나 대화 중 중요한 전화를 기다린다면 미리 양해를 구할 것. 8. 텍스트 메시지를 활용할 것. 9. 전화로 동영상을 볼 때는 소리를 낮게 해서 옆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 것. 10. 스피커로 통화할 때는 상대방에게 스피커를 사용한다고 미리 알려서 상대방의 정보 노출을 방지해줄 것.

다 기억 못해도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셀폰의 편리한 매력에 자신도 모르게 전화에 끌려가는 노예가 되지는 않는지? 메시지에 대해 적절한 시간 내에 답을 보내주는 것도 예의이다. 그러다 5분마다 전화를 들여다보는 정도라면 그것은 분명 전화 중독 가능성이 높다.아울러 한 달에 하루 정도는 셀폰을 꺼놓고 생활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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