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제11계명 - 들키지 말아라

2010-04-0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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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모세를 통해 우리 인간들에게 주신 십계명 중 처음 4개의 계명은 하나님과의 관계에 관한 것이며, 나중 6개의 계명은 인간들끼리의 관계에 관한 것이다.

처음 4개의 계명에서 하나님은 하나님의 모양대로 하나님의 영을 불어 넣어 창조한 인간들에게

1. 나 이외에 다른 신을 있게 하지 말며
2. 우상을 만들지 말며
3.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며
4.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고 명령하셨으며
우리 인간들끼리의 관계에서는 다음 6개의 계명을 주셨지만
5. 네 부모를 공경하며
6. 살인하지 말며
7. 간음하지 말며
8. 도적질하지 말며
9. 거짓증거하지 말고
10. 네 이웃을 탐내지 말라


내 여자가 시켜서 먹었다고 자기 여자를 고자질까지 하는 칠칠치 못한 아담이 빼앗긴 하나님의 영, 성령의 자리를 차고 앉아 있는 악령이 들끓는 세상에 하나님께서 주신 10개의 계명 이외에 "들키지 말라"는 인간끼리의 계명이 열한 번째로 자리를 차지하여야 될 것 같다.

독생자 되신 예수를 속죄 제물 되게 하시어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돌아가시며 흘리신 거룩하신 피로서 우리 인간들의 모든 죄를 단번에 사하시게 해 주셨고, 돌아가신지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시어 사도들을 비롯한 여러 사람에게 보이시며 40일 동안 "부활과 영생"을 증거하시다가 다시 여러 사람들 앞에서 하늘로 들리워 올라 가신 것을 믿는 것이 오로지 유일한 믿음이며 이를 믿는 인간들에게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가 되게 해 주셨으니 목사나 장로나 권사나 변호사나 의사나 막일 하는 사람이나, 부자나 아주 가난한 사람이나 모두가 형제자매인 것이다.

바치지 않거나 소위 봉사 안하면 하나님이 ‘징계 한다든지’ 하나님 나라의 의는 제쳐두고, 기도하고 달라고 빌면 사업도 잘되고 아이들도 좋은 학교 간다든지 등을 떠들어대는 거짓목사들이 강단 뒤에서는 들어온 돈 세며 쌓아두고, 거기서 얻어 먹을것이 있다고 생각하는 불쌍한 인간들은 하나님의 뜻은 제쳐두고 주님을 섬기는 대신 거짓 목사들을 섬긴다고 별의 별 짓들을 다하며 눈도장 찍힐라고 가련하게 발악을 하며 신앙생활이 아닌 종교생활을 하고 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자들이 바로 그들인데 지금도 그들이 주님을 여전히 쉬지 않고 십자가에 못 박으며 하늘 것 대신 세상 것을 쫓고 있다.

또한 어느 못된 변호사는 시간을 늘리거나 사건을 왜곡해 수임료를 부풀리고, 틈만 나면 하나님을 죽어가는 신음으로 불러대는 의사인 어떤 친구는 보험료 도둑질을 하루도 거르는 날이 없이 하며, 머리 속에 들은 것도 없고 채우려는 노력도 안하는 돈에 혈안이 된 부동산 브로커와 그에 붙어사는 에이전들은 덩달아 아는척하며 무책임하고 큰 피해가 올 수 있는 말들을 여기 저기 지껄여댄다.
열심히 살아가는 교포들을 개미군단이라고 비하해 칭하는 여기 교포은행들은 한국에서 오는 돈이나 눈먼 돈 같은 양아치 예 금고 늘리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고, 잘 될 때는 막 끌어오고 안되니 빽없는 사람들은 팽개쳐지고, 위법행위를 서슴치 않고 하며 지금도 은행에서 차압한 프러퍼티나 차압 전에 노트 매매하는 과정중에 이놈도 띠어 먹고 저놈도 띠어먹어 어떠한 경우에는 브로커나 협잡한 녀석들이 띠어가는 금액이 몇 십만불이라니 은행의 주주들은 (단 몇 주를 소유했어도) 그냥 놓아 두지 말고 watch over 해야 할 것이다.

그래도 성령 속에 있는 목사들, 정의를 위해 일하는 변호사들, 정직한 의사들, 열심히 배우려고 노력하는 브로커와 에이전들, 조그마한 손님들을 배려하는 은행들이 있으니 우리사회가 유지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의 이익만 찾지 말고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해보자 하나님이 세상을 이토록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사랑하고 주신 것이 하나님이 하신일이 아닌가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라고 하시지 않았나.

열한 번째 계명에 의존치 말고 진실로 사랑하고 아주 조그마한 것이라도 나누기에 힘쓰자.

하워드 한 / 부동산 컨설턴트·법학박사
(213)748-8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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