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예배음악 회복에 최선”

2010-03-2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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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음악협, 내달 4일 회원 전체 친목모임
대성가제·CCM 축제등 올 사업계획 다채


“예배음악의 회복이 가장 중요한 목표입니다. 바른 예배음악 정립, 국악성가 연구, 찬양사역자 재충전 등에 초점을 맞추어 활동하겠습니다.”

40여년의 역사를 가진 남가주교회음악협회(회장 지성심)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교회음악을 한인교회에서 구현하기 위한 본격적인 노력을 펼친다.


교회음악협회 지성심 회장, 황성삼 부석부회장, 김미선 부회장, 전중재 이사장 등은 23일 본보 인터뷰에서 “4월11일(일) 오후 6시 LA 만리장성에서 지휘자, 반주자, 독창자, 성가대원, 작곡가, 찬양팀 리더 및 멤버 등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음악을 하는 모든 이들을 초청한 가운데 교회음악인 친목모임을 갖는다”고 밝혔다.

지 회장 등은 “교회음악인들을 위한 하나 뿐인 단체에 많은 분들이 동참하면 좋겠다. 우리가 변화되면 교회음악이 변하고, 교회음악이 변하면 예배가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또 “11일 행사에서 사역 간증과 협회의 갈 길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네트웍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10년 가까이 친목모임이 없었는데 젊은 사람들에게 이 행사를 소개하니 너무 좋아하더라”고 전했다.

모든 사람의 믿음과 지혜, 헌신을 모으면 더 좋은 협회가 될 것이라는 게 이들의 확신이다.

베스트셀러 성가집도 선물로 주는 이 행사의 참가비는 식대 20달러와 연회비 10달러를 포함 30달러이다. 사정상 불참하는 회원들은 회비 10달러와 함께 개인 정보를 우편(P.O.Box 743054, Los Angeles, CA 90004)으로 보내줄 것을 협회 측은 바라고 있다.

이들은 또 “비영리단체인 협회의 발전을 위해 뜻있는 크리스천들이 후원이사로 많이 동참해 주길 바란다”며 “특별히 담임목사님들의 따스한 관심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오는 9월 CCM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지금껏 신경 쓰지 못했던 경배찬양의 발전을 위해서도 힘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밖에도 협회는 주소록 발간, 창작성가의 밤(7월), LA 대성가제(11월), 교회음악 세미나 및 음악회(미정), 신년회(1월) 등의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친목행사 참석 예약 (818)621-1377, (714)393-1439, (213)820-3873


<글·사진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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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교회음악협회 임원들이 “오는 11일 열리는 친목행사에 교회음악인들은 빠짐없이 참석해 달라”고 부탁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지성심 회장, 황성삼 수석부회장, 김미선 부회장, 전중재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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